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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지난 1일 국세청 압수수색

도곡동 땅 관련자료 등 납세자료 확보

이명박 당선인 의혹을 수사중인 정호영 특검팀은 지난 1일 국세청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고 11일 뒤늦게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국세청이 특검팀의 자료 요청에 협조하지 않아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제출받았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당선인과 그의 친형 이상은씨, 처남 김재정씨를 비롯해 ㈜한독산학협동 관련자의 납세기록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사 종료일인 23일까지 불과 2주밖에 남겨두지 않은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이날 한독산학의 윤여덕 대표 등 특검 출범 이후 가장 많은 15명을 한꺼번에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한독산학의 윤여덕 대표와 이동균 전무, 서울시의 DMC 담당관실 실무자였던 최모씨 등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이밖에 특검팀은 BBK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연대 책임을 진다는 풋옵션을 조건으로 BBK투자자문에 5억원을 투자했던 하나은행 관계자도 출석시켜 조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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