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아>, 전두환때 <서울> 같아"
<경향신문>, <동아일보>를 "사냥개" "애완견"에 비유
<경향신문>이 5일 '요즘 <동아일보>'에 매머드급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국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은 이날자 '좌파 척결과 동아일보'라는 기명 칼럼을 "역주행 시대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시대의 퇴행이다"로 시작하며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좌파 적출' 발언 등을 열거하며 최근 우파진영의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 차장은 이어 화살을 <동아일보>에게 돌려 "신자유주의의 주술에 걸린, 얼치기 진보로 불리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불문곡직 좌파정권이라 우겨대고 ‘잃어버린 10년’을 외고 있는 것은 이들만이 아니다"라며 "바람잡이로 광기를 부채질하기에 바쁜 ‘일부 신문’도 있다. 지난 1월8일자 사설 ‘좌파 문화권력의 폐해를 도려내야’를 포함해 좌파 청산을 국민적 운동으로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동아일보>가 대표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그러고보니 <동아일보>가 최근 국내 일간지로는 처음으로 이명박 당선인의 인터뷰 대상 언론으로 낙점을 받은 사실이 오버랩된다"고 <동아일보>와 이명박 당선인측을 싸잡아 비아냥댄 뒤 "‘한국의 대표신문’으로 공인받았다는 <동아일보>의 자기자랑, '논조가 우리측에 우호적이었던 것이 참작됐다'는 당선인측의 설명을 듣자니 며칠전 일이 떠올랐다"며 최근 취중좌담을 소개했다.
그는 "언론계를 떠나는 대선배의 위로연 자리에서 이른바 조·중·동 출신 전직 기자가 '요즘 <동아일보>를 보면 80년대 전두환 정권때 꼭 <서울신문>이나 <경향신문>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며 "순간 참석자들은 한바탕 웃음으로 안주를 삼았다"고 전하면서, 요즘 <동아일보>를 80년대 전두환 군정때의 어용지 <서울신문><경향신문>에 비유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실을 두려워 하는 집단들의 퇴행은 몰염치하다"며 "대한민국의 시계는 지금 과연 몇 시인지 묻게 한다. 언론사주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 권력의 ‘사냥개’가 되고 ‘애완견’이 되었던 시절이 또다시 반복되는 현실에 할 말을 잃는다"며 <동아일보>를 "사냥개" "애완견"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이 차장의 이같은 비판은 최근 언론계 일각의 <동아일보>를 향한 따가운 눈총을 드러낸 것이나 "사냥개"에까지 비유한 것은 <동아일보> 입장에서 보면 참기 힘든 비판이어서, 향후 <동아일보>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재국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은 이날자 '좌파 척결과 동아일보'라는 기명 칼럼을 "역주행 시대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시대의 퇴행이다"로 시작하며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좌파 적출' 발언 등을 열거하며 최근 우파진영의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 차장은 이어 화살을 <동아일보>에게 돌려 "신자유주의의 주술에 걸린, 얼치기 진보로 불리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불문곡직 좌파정권이라 우겨대고 ‘잃어버린 10년’을 외고 있는 것은 이들만이 아니다"라며 "바람잡이로 광기를 부채질하기에 바쁜 ‘일부 신문’도 있다. 지난 1월8일자 사설 ‘좌파 문화권력의 폐해를 도려내야’를 포함해 좌파 청산을 국민적 운동으로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동아일보>가 대표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그러고보니 <동아일보>가 최근 국내 일간지로는 처음으로 이명박 당선인의 인터뷰 대상 언론으로 낙점을 받은 사실이 오버랩된다"고 <동아일보>와 이명박 당선인측을 싸잡아 비아냥댄 뒤 "‘한국의 대표신문’으로 공인받았다는 <동아일보>의 자기자랑, '논조가 우리측에 우호적이었던 것이 참작됐다'는 당선인측의 설명을 듣자니 며칠전 일이 떠올랐다"며 최근 취중좌담을 소개했다.
그는 "언론계를 떠나는 대선배의 위로연 자리에서 이른바 조·중·동 출신 전직 기자가 '요즘 <동아일보>를 보면 80년대 전두환 정권때 꼭 <서울신문>이나 <경향신문>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며 "순간 참석자들은 한바탕 웃음으로 안주를 삼았다"고 전하면서, 요즘 <동아일보>를 80년대 전두환 군정때의 어용지 <서울신문><경향신문>에 비유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실을 두려워 하는 집단들의 퇴행은 몰염치하다"며 "대한민국의 시계는 지금 과연 몇 시인지 묻게 한다. 언론사주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 권력의 ‘사냥개’가 되고 ‘애완견’이 되었던 시절이 또다시 반복되는 현실에 할 말을 잃는다"며 <동아일보>를 "사냥개" "애완견"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이 차장의 이같은 비판은 최근 언론계 일각의 <동아일보>를 향한 따가운 눈총을 드러낸 것이나 "사냥개"에까지 비유한 것은 <동아일보> 입장에서 보면 참기 힘든 비판이어서, 향후 <동아일보>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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