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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이건희 집무실-이학수 자택 수색

이건희 회장 정조준에 삼성 충격, 김용철 '68명 명단' 공개도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팀은 14일 오전 검사와 수십명의 수사팀을 보내 이건희 회장이 집무실로 쓰거나 귀빈들을 접견하는 장소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과 이학수 부회장의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소재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 삼성을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삼성특검이 이건희 회장 집무실과 이학수 부회장 자택부터 압수수색한 것은 특검의 수사의지가 단호함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조준웅 특검은 그동안 이건희 회장에 대한 수사여부에 대해 "필요하다면 성역없이 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특검은 또 김인주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사장과 최광해 부사장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삼성 특검은 이밖에 김인주 사장의 남양주 소재 별장과 전략지획실 최진원 부장의 분당 파크뷰 주거지, 김상규 차장의 대치동 주거지, 전용배 상무의 도곡동 주거지 등 도합 8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삼성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이 실시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검찰이 삼성 증권 본사과 삼성 SDS E데이터 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한달 보름 만이다.

한편 김용철 변호사는 전날 <오마이뉴스>에 삼성 비자금 연루 의혹이 있는 삼성 임직원 68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어, 삼성비자금 수사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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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7
    진검

    대가리만 깐다
    졸병들 백만 까느니 김정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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