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동결로 가야"
김여정의 '허망한 개꿈' 비난에 "그 정도는 항상 그들이 하는 것"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미국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얘기하는 것보다는 북한이 원하는 대로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해 줘라. 인도나 파키스탄을 공인을 하지 않지만 보유국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정부의 화해 몸짓에 '허망한 개꿈'이라고 원색비난한 데 대해선 "그 정도는 항상 그 사람들은 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제가 6.15 정상회담 특사를 했지 않았나. 이때도 '왜 햇볕정책이냐. 햇볕정책은 우리 북한을, 김정일을 박테리아로 생각하고 햇볕 비춰서 다 몰살, 죽인다는 말이냐' 이렇게까지 극언을 하면서 비난을 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그렇지만 정상회담이 성공했잖나"라고 반문한 뒤, "그래서 저는 북한의 그러한 말에 괘념할 필요 없다. 그러고 그 자체도 전문적으로 보면 선을 넘지 않고 있다 그렇게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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