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신설. "공정 채용 방식"
"정책제안서와 발표.면접만으로 심사"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국가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설치한 청년 담당관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며 "선발된 청년 담당관들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청년 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들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방식과 관련해선 "청년 담당관 채용은 공정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지원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 증명서만을 제출하며, 학력, 경력, 가족관계 등에 대한 어떠한 자료 제출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 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와 면접만으로 심사받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공공 분야에서 공정 채용 방식을 향후 청년 인턴 채용 등에서도 적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 담당관은 남자 1명, 여자 1명 등 총 2명을 채용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청년정책 비서관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모집해 현재 인천 서구병 국회의원인 모경종 의원이 채용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2019년 경기도 청년비서관 채용 방식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며 "기본적인 콘셉트는 경기도 청년비서관 채용 방식과 비슷하고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채용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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