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김문수와 단일화 방식에 "완전히 열려 있다"
"아까 전화해 이른 시일내 만나자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힘을 합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젊은 세대에게 잘 물려줄 수 있다면 그 방식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와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까 축하 전화를 드리면서 이른 시일 내 만나자고 얘기를 했다"며 "아직 일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빅텐트'와 관련해선"개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모두 합쳐야 한다"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 세대가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는 "다른 사람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대해 틀렸다고 판정을 내리고 몰아붙이는 것은 대단히 옳지 않은 일"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남도 그런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달 8일 통화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출마하냐'고 물은 이유에 대해선 "저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을 보이는 측면에서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관세 협상을 원활하게 끌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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