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대권 맞춤 당헌 개정, ‘현대판 분서갱유’"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는 게 역사의 교훈"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당헌 조항들을 모조리 바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비명(非明)들을 ‘낙천의 무덤’으로 몰아넣었고, 편법도 모자라 탈법으로 당헌을 불사르고 1인 독재 체제를 완성하는 폭거가 한 치도 틀리지 않는다"며 "그것도 모자라 지록위마를 주장하던 환관 조고 같은 아첨꾼, 명심(明心)만 살피는 돌격대들을 국회에 전진 배치시키는 국회판 분서갱유를 획책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 대표는 비판자를 구덩이에 묻고, 불리한 조항을 불살라 절대권력자의 자리에 올라 ‘여의도 대통령’ 소리를 듣는다. 그렇지만 힘으로 쌓은 권력의 성은 오래갈 수 없다.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조만간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해 무소불위의 권력도 법 앞에서는 한 줌의 모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것"이라며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는 것이 역사가 주는 교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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