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 유종의 미 거두도록 최선 다할 것"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 홍보대사라고 생각해달라"
윤 대통령은 공식휴가 마지막 날인 이날 사실상 휴가를 하루 일찍 마치고 대통령실로 출근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비상대책반'으로부터 숙박과 문화행사 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최선을 다한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서울시를 비롯한 17개 지자체와 기업 등 경제계, 교육계, 종교계 등 잼버리를 지원한 단체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150개국에서 모인 4만5천 대원들 모두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잼버리 부실 준비와 관련한 대통령실이 여성가족부를 감찰할지에 대해선 "정부는 12일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감찰 관련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언론과 정치권에서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 수 있고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현재로서는 진행 중인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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