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잇단 사고' 나희승 코레일사장 해임 의결
尹대통령이 해임할 경우 불복 소송 가능성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나희승 사장(59)에 대한 해임 절차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올린 나 사장 해임 건의안이 의결됐다.
국토부는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자, 감사를 벌였고 기관 운영·관리 부실로 나 사장 해임을 건의했다.
공운위 의결에 따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나 사장 해임 건의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나 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인 지난 2021년 11월 임명된 인사로,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퇴를 압박하자 "공사의 안전 체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나 사장이 해임될 경우 이에 불복해 소송을 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권 시절 최창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해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각각 본안 소송 승소로 업무에 복귀한 적이 있다.
27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올린 나 사장 해임 건의안이 의결됐다.
국토부는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자, 감사를 벌였고 기관 운영·관리 부실로 나 사장 해임을 건의했다.
공운위 의결에 따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나 사장 해임 건의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나 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인 지난 2021년 11월 임명된 인사로,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퇴를 압박하자 "공사의 안전 체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나 사장이 해임될 경우 이에 불복해 소송을 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권 시절 최창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해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각각 본안 소송 승소로 업무에 복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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