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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TV조선 재승인 심사위원장도 구속영장 청구

방통위 양 국장, 차 과장 구속에 이어 영장 청구

검찰은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TV조선 재승인 당시 심사위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TV조선 평가점수 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14일 2020년 방통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윤모(63)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윤 교수가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모 국장과 차모 과장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며 점수표 수정을 요구하자 이들과 공모해 점수를 낮게 수정한 혐의로 수사해왔다.

앞서 검찰은 양 국장을 지난 1일 구속하고, 차 과장은 지난달 31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방통위 심사위원 일부가 TV조선에 특정 항목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게 준 정황이 담긴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방통위를 3차례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영장전담판사는 17일 오전 10시30분에 윤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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