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깜깜이 기간' 민주당 지지율 20%대 폭락
40대도 국힘이 민주당 추월. 호남 지지율 40%대로 추락
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참패는 이미 예고됐던 결과였던 셈이다.
2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4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48%, 민주당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때보다 6%포인트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21%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6월 셋째 주(29%)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이다.
가장 주목할만한 대목은 민주당의 마지막 보루였던 4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추월하면서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는 사실이다.
40대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때 민주당 42%, 국민의힘 26였으나, 금주 조사에서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35%로 나타났다. 40대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국민의힘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30대 역시 2주 전에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4%였던 것이 이번에는 민주당 30%, 국민의힘 36%로 바뀌었다.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도 50%선이 무너졌다.
2주 전 57%였던 민주당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는 49%로 떨어졌다.
이밖에 정의당은 5%, 지지 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급등한 반면, 부정평가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은 54%였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6%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에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7%로 2%포인트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 혹은 무응답은 20%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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