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박근혜, 박정희가 이명박보다 도덕적이었냐"
박정희 부도덕 전력까지 끄집어내 '이명박 검증' 중단 촉구
'이명박 올인'을 천명한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고 박정희 대통령까지 끌어내 "박정희가 과연 이명박보다 도덕적이었냐"며 박근혜 후보에게 이명박 검증을 중단할 것을 압박하고 나섰다. "부자가 더 도덕적" 등의 주장으로 네티즌의 거센 반발만 사자, '박정희 신도'를 자처하는 조씨가 급기야는 고 박정희 대통령까지 끄집어내 고인의 딸인 박 후보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조씨는 1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박정희는 도덕적이었을까'라는 글을 통해 "기자는 가끔 이런 상상을 해본다"라며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소위 도덕성 검증 공방을 주도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 들이대는 잣대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적용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라고 반문했다.
조씨는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도덕성 검증에 걸면 도덕적 인물이었다는 평점이 나올까? 그는 이명박씨보다 도덕적으로 월등하게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을까"라고 거듭 반문한 뒤, "통상적인 의미에서 박정희는 도덕적인 인물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교 시절 박정희는 청렴결백했다. 대통령 박정희는 그럴 수 없었다"며 "그는 불법적으로 권력을 잡았고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았으며 부정하게 사용했다. 정보부를 때로는 사병(私兵)처럼, 때로는 비밀경찰처럼 운용하여 정적을 괴롭혔다. 여자 문제에 있어서도 깨끗한 사람만은 아니었다. 스캔들의 세 요소인 돈, 권력, 여자 문제에서 박정희는 결코 도덕적이지 않았다. 그는 불법-부당한 돈과 권력남용을 통해서 자신의 정권 안정을 꾀했다. 그리하여 18년간의 집권이 가능했다"며 박정희의 비도덕성을 열거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이 기간 한국은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물질적, 제도적 기반을 갖추었다. 이런 업적만 놓고 본다면 박정희는 도덕적이지는 않았지만 위대한 인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왜 한나라당이 좌파의 무기인 도덕성 검증론을 수입하여 ‘형제살해’(fratricide) 같은 공멸 동료 죽이기 게임에 빠져버렸는가"라며 "한나라당 경선 과정의 가장 큰 규칙이 되어버린 도덕성 검증과 폭로는 부도덕한 좌파 세력이 한국 정치에 도입한 게임의 룰"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 대한민국 세력의 무기는 도덕성 검증이 아니고 사상(이념)검증이어야 한다"며 "대의(大義)를 모르는 인간들일수록 소리(小利)를 탐한다.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연합 세력에 포위된 한나라당이 밖으로는 백기투항하면서 안으로는 존속살해 같은 내부투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세 번째의 보수층 분열로 이어져 세 번째 좌파정권을 등장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박근혜측에 즉각 이명박 검증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조씨는 1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박정희는 도덕적이었을까'라는 글을 통해 "기자는 가끔 이런 상상을 해본다"라며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소위 도덕성 검증 공방을 주도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 들이대는 잣대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적용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라고 반문했다.
조씨는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도덕성 검증에 걸면 도덕적 인물이었다는 평점이 나올까? 그는 이명박씨보다 도덕적으로 월등하게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을까"라고 거듭 반문한 뒤, "통상적인 의미에서 박정희는 도덕적인 인물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교 시절 박정희는 청렴결백했다. 대통령 박정희는 그럴 수 없었다"며 "그는 불법적으로 권력을 잡았고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았으며 부정하게 사용했다. 정보부를 때로는 사병(私兵)처럼, 때로는 비밀경찰처럼 운용하여 정적을 괴롭혔다. 여자 문제에 있어서도 깨끗한 사람만은 아니었다. 스캔들의 세 요소인 돈, 권력, 여자 문제에서 박정희는 결코 도덕적이지 않았다. 그는 불법-부당한 돈과 권력남용을 통해서 자신의 정권 안정을 꾀했다. 그리하여 18년간의 집권이 가능했다"며 박정희의 비도덕성을 열거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이 기간 한국은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물질적, 제도적 기반을 갖추었다. 이런 업적만 놓고 본다면 박정희는 도덕적이지는 않았지만 위대한 인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왜 한나라당이 좌파의 무기인 도덕성 검증론을 수입하여 ‘형제살해’(fratricide) 같은 공멸 동료 죽이기 게임에 빠져버렸는가"라며 "한나라당 경선 과정의 가장 큰 규칙이 되어버린 도덕성 검증과 폭로는 부도덕한 좌파 세력이 한국 정치에 도입한 게임의 룰"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 대한민국 세력의 무기는 도덕성 검증이 아니고 사상(이념)검증이어야 한다"며 "대의(大義)를 모르는 인간들일수록 소리(小利)를 탐한다.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연합 세력에 포위된 한나라당이 밖으로는 백기투항하면서 안으로는 존속살해 같은 내부투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세 번째의 보수층 분열로 이어져 세 번째 좌파정권을 등장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박근혜측에 즉각 이명박 검증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