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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도 인구이동 제한, 수도 리스본 등 전국 70%

일일 신규확진자 4천명 넘어서며 패닉

포르투갈 정부도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이동 제한 조치를 선포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이날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308곳 중 121곳에 사는 주민 710만여 명은 출근, 등교, 병원·약국·슈퍼 방문 등을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포르투갈 전체 인구의 70%에 해당한다.

식당을 포함한 상점은 계속 문을 열 수 있지만 오후 10시에는 폐점해야 하고, 수용 가능 인원보다 적은 손님을 받아야 한다.

인구가 1천만 명을 조금 넘는 포르투갈의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1천279명, 누적 사망자는 2천507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일 신규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서며 역대최대를 경신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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