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윤석열, 文대통령 독대 요청 안했다고? 누굴 바보로 아나"
"박상기에게 자리 만들어달라고 하지 않았나"
법무부 인권국장 출신인 황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로 2019년 8월 하순 대통령 독대를 요구한 적이 없느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에게도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또한 "청와대 모 수석에게도 똑같은 요구를 박모씨라는 제3자를 통해 전달하지 않았냐"며 윤 총장이 최소 두차례 문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게 '조국 선처' 요청을 했다는 윤 총장 주장에 대해서도 "피의자 말을 자기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피의자 신문조서를 왜곡시켜 만들던 버릇 때문이냐. 없던 진술도 한 것처럼 언론플레이 하던 습관 때문이냐"며 "그날 오후 자리는 의혹만 퍼뜨리던 언론 기사에만 의존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윤석열호 검찰 수사가 정당성이 없다는 점, 아침 국무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 사후 연락만 받은 박 전 장관이 국무회의를 마치고 돌아와 사전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수사를 비판한 자리였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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