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광범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내년말에나 가능"
마크롱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파우치 소장은 이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여부를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구의 상당 비율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 그래서 코로나19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그건 내년 2분기나 3분기까지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말까지 코로사 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고치인 4만명을 돌파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전날 파리 인근 퐁투와즈의 한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프랑스는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비관적 전망을 했다.
이같은 전망은 연내에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내년말까지는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세계경제 불황도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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