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별지급 결정 따르겠지만 원망 어떻게 감싸안을지"
"선별지급 결과,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방침이 확정된 것과 관련, "저 역시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정부.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보수언론과 세작들은 더이상 저의 견해를 ‘얄팍한 갈라치기’에 악용하지 마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들 삶의 무게를 함께 덜고 일어서기 위한 것이라면, 선별 지급 기준에서 소외된 분들이 버티고 있는 그 무게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 지, 그리고 감당하지 못해 발생하는 그 원망과 분노는 어떻게 감싸안고 가야할 지, 1,370만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 최고 책임자로서 지금도 깊이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별지급에 거듭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말하지만, 저는 무겁고 아픈 현실을 외면하며 낙관적인 미래만을 말할 순 없다. 이 또한 정부여당에 대한 저의 충정이자, 관료로서 의무"라며 자신의 선별지원을 주장해온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보수언론과 세작들은 더이상 저의 견해를 ‘얄팍한 갈라치기’에 악용하지 마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들 삶의 무게를 함께 덜고 일어서기 위한 것이라면, 선별 지급 기준에서 소외된 분들이 버티고 있는 그 무게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 지, 그리고 감당하지 못해 발생하는 그 원망과 분노는 어떻게 감싸안고 가야할 지, 1,370만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 최고 책임자로서 지금도 깊이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별지급에 거듭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말하지만, 저는 무겁고 아픈 현실을 외면하며 낙관적인 미래만을 말할 순 없다. 이 또한 정부여당에 대한 저의 충정이자, 관료로서 의무"라며 자신의 선별지원을 주장해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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