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교민 368명 태운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
나머지 350여명도 조만간 귀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과 정부 신속대응팀 20여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이륙한 지 약 2시간 만에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대로 별도의 게이트에서 추가 검역을 받은 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은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의심 증상이 나올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
우한 현지에는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 약 350명이 대기 중이다.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나머지) 국민의 귀국을 위한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 교민이 최대한 오늘 중, 늦어도 주말까지는 귀국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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