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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4일 文대통령-아베 총리 회담 공식 발표

지난 해 UN총회 이후 15개월만...靑 "개최 자체에 큰 의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4일 중국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해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당시 회담 이후 15개월 만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같은 일정을 미리 발표해 외교 결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차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 정상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11.4 태국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간 환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23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 오찬을 함께하고 곧바로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중일 정상회의와 공동 언론발표, 환영오찬, 20주년 기념행사,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후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과 일본 양국의 건설적인 기여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어떤 진전이 있기 마련이다. 수출규제 품목, 화이트리스트 회의가 실무급에서 있었고 조금 진전이 있었다"며 "속도를 냈으면 좋겠고 진전 범위가 넓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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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평양돼지

    일본 머르장머리 해서 일본은행들이 자금회수--- imf 초래한 영샘이 본받으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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