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현장서 시신 3구 발견"
1구는 인양, 실종자 4명은 계속 수색중
수색 당국에 따르면 이날 헬기 추락현장 수색 과정에서 동체가 발견된 해역에서 시신 3구를 발견해 이 중 1구를 인양 완료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브리핑을 통해 무인잠수정을 통해 동체와 꼬리가 완전 분리돼 110m 가량 떨어져 있음을 확인하고 내부에서 1구, 꼬리 부분 인근에서 2구 등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꼬리 쪽에서 발견된 시신 2구의 위치는 동체로부터 90m와 150m에 있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24분께 헬기 동체로부터 9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상의가 벗겨진 상태였고, 하의는 검은색 긴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전 10시 8분께 헬기 동체에서 1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추가 시신 1구도 상의는 탈의한 채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했는데 전날 발견된 실종자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밝혔다.
동체 내 시신 1구는 이날 낮 12시 28분께 헬기 동체 탐색 중 발견됐으며 헬기 구조물에 가려 발 부분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실종자는 4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수색 당국은 계속 헬기 인근 등을 중심으로 수색중이다.
이날 수중 집중 수색에는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50여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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