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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번 복귀' 이틀만에 홈런포

오릭스 버팔로스전 4번타자로 출장. 시즌 13호 홈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13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승엽은 1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출장,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공을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의 이번 13호 홈런은 지난 5월3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와다 쓰요시를 상대로 시즌 12호 솔로홈런을 터트린 이후 14일만이자 10경기만에 뽑아낸 홈런이다.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일본프로야구 통산 98홈런을 기록, 100홈런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서게 됐다.

이승엽은 또 이날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내 4타수 2안타를 기록, 4번타자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시즌 1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이 홈런포 재가동과 함께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격컨디션이 완연한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하라 감독에게 확인시켜줌으로써 이승엽은 요미우리 붙박이 4번타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굳힐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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