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파업하겠다는 버스 노조 다른 의도 있나 의심돼"
"파업참가 업체 중 90% 근로시간 단축 부담 거의 없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버스 노조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을 얘기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는데, 파업을 예고한 업체들의 약 90%가 준공영제, 1일 2교대제를 이미 시작하고 있어서 근로시간 단축의 부담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무겁게 인식해 파업결의를 중단하고 대화에 조속히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소관 지자체들은 책임있게 중재와 조정을 서둘러 달라"며 경기도 등에 적극적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오는 15일 버스파업 대책과 관련해선 "정부는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없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것이다. 종합 대책은 오후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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