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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노조 "수수료 1조9천억 타격. 대량해고 불가피"

카드노조, 당정 수수료 인하 발표장 찾아와 강력 반발

카드사 노조들이 26일 카드수수료 대폭 인하 대책이 발표되는 당정협의장을 찾아 시위를 벌이는 등 진통을 겪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카드수수료 개편' 당정협의를 갖고 금융위원회가 준비해온 카드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산하 '금융산업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 소속 조합원 3명이 당정협의장을 찾아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카드수수료 개편안에 항의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려 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카노협)는 전날 집회를 갖고 강력 저지투쟁을 선언한 상태다.

카노협은 유인물을 통해 "금융위는 카드업계가 1조4천억원의 여력이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이 카드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총 1조9천억원 규모"라며 "이를 반영할 시 모든 카드사가 적자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제2의 카드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만약 이런 상황에 직면할 경우 대량해고사태가 불보듯 뻔하다"며 "벌써 현대카드의 경우 약 400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하고 있으며, 롯데카드는 카드업계 불확실성으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모든 은행계 카드사는 은행으로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량 감원을 우려했다. 이들은 당정협의 참석자들에 유인물을 배포하려했지만 국회 방호원들의 제지로 전달할 수 없었다.

장경호 우리카드노조 지부장은 본지에 "진입시도를 했는데 회의장 앞에서 저지당했다"며 "일단 우리 입장을 전달한 것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회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노조와 마트협회는 지난 23일 민주당 을지로위, 민생연석회의 카드수수료체계 개선 분과의 중재로 회동을 갖고 ▲카드수수료 인하 금융위안 재검토 ▲카드산업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협의체 구성 등을 골자로 한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대기업 수수료는 올리고 소상공인 수수료는 낮추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정이 대기업 수수료는 그대로 두고 소상공인 수수료만 낮추려 하자, 대량 감원을 우려하며 반발에 나선 것.

카드노조 반발에 직면한 민주당 수뇌부는 당혹한 듯 잇따라 달래기 발언을 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아울러 카드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것"이라며 "카드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생연석회의 운영위원장인 남인순 최고위원도 "카드수수료 조정과 인하가 카드업계 종사자들의 구조조정 한파로 닥치지 않도록 이 문제를 정부가 각별히 관심가져달라"고 정부에 당부한 뒤, "앞으로 적격비용을 산출할 때 당사자인 카드사 가맹점이나 소비자 등 여러 관련자들이 참여하도록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카드수수료 개편을 통해 카드사들의 과도한 비용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갖게 제도개선 작업도 병행하겠다"며 "카드사 고유정보를 이용한 컨설팅을 허용하는 등 카드사 수입원의 다변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원론적 답을 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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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0 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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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
    노조가 스스로를

    제발 나 좀 잘라주세요~ 하고 있네요.
    제 정신인건가??

  • 1 0
    stefanet

    노조가 기업주대신 이런 문제를 제기하다니
    놀랍지도않네요.

  • 2 0
    IMF이후 한국기득권은 외국자본을위해

    일하면서..정부정책에 항의하는것이므로..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만 보장되면..
    국민들은 고리대금이나..카드수수료에..
    망해나가도..관심없다는말을 하는것이다..
    IMF같은 경제혼란은..결국 기득권자본의
    수익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강화화는도구가
    된다..그래서 IMF때 그들의 건배구호는
    '이대로"..였다..

  • 2 0
    IMF구조조정으로 경기는 살렸지만

    IMF는 국민에게는 고통만주고 외국자본과 결탁한 기득권에게는
    저임금과 비정규직 확대로 노조의 근원을 흔들고..헐값에 한국의
    알짜 공기업 지분을 소유한 외국자본의 이윤을증가 시켰다.
    결국 친일매국집단에게 IMF같은 경제위기는 그들의 수익구조를
    바꾸고 강화하는 기회가 될수있다..이명박근혜떄 악착같이 규제를
    풀려고 했던것은 수익구조를 바꾸는게목적이다..

  • 2 0
    IMF이후

    한국은행들이 외국계자본으로 흡수되고..그들은..부가가치가창출되는
    산업에 투자하는게아니라 부동산 가계대출등으로..안정적인반면..
    국가생산성과는 무관한분야에 치중해서..한국에빨대를 꽂아놓고있다..
    문제는 수첩이 그들이 하자는대로하는 하수인이라는 사실이며..수첩이
    말했던 우리경제는..국민을 착취하는 재벌과..외국자본의 부동산임대
    수입 6% 보장을 뜻한다..

  • 1 0
    인터넷은행의 문제는 자기자본비율이다

    모피아가 기업외채비율을 숨겨서 IMF외환위기가 왔다.
    김상조위원장은 기업이 인터넷은행할때 주식으로 증자를
    못하게하는 은산분리법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하는데
    자기자본비율을 올리기위해 주식증자를 허용하면
    인터넷은행이 대주주인 기업의 사금고처럼 될수 있으므로
    기업이 인터넷은행 만들때 경영권은 산업자본 아닌 다른주주
    에게 줘야하며
    개인정보규제는 강화해야 한다..

  • 2 0
    알바없는 소상공인의 폐업이 증가헀고

    알바를 고용하는 소상공인은 오히려 증가 했는데..이것은
    소상공인 폐업은 최저임금인상과 관련없다는 뜻인데..
    가짜보수는 통계를 자세히 안보고..말하는것같다..
    모피아가 외환보유고감소 통계를 숨긴것을
    김영삼대통령이 몰라서 IMF 외환위기가 왔고..
    가짜보수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왜곡된 통계는 그자체로 범죄라고 생각한다..

  • 1 0
    가짜들은 작명센스가 비슷한것같다..

    타진요..궁찾사..사람나라..등등..
    한반도평화같은 정말 중요한 문제를
    국민들 기억에서 지우기위해 어떤 협소한
    사안에 묶어두는것이 가짜들이 하는
    진짜임무다..
    해군사병을 명예중령만드는 쇼는
    그중에 압권이고..

  • 0 0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는데02

    최상천의 사람나라에서는
    군의문사는 관심없나?..
    병사는 사람아닌가?..
    최근에도 전방GP에서
    사망사건이 있었는데..
    가짜들은 어째서 한결같나?..

  • 0 0
    ㅋㅋㅋ

    카드 수수료 총액과 화폐유통을 위한 발행 비용중 어느 것이 큰 지 따저 볼 일이다. 전자가 크다면 카드사 모조리 없애버리고 현금.수표를 사용케 해라

  • 2 1
    최상천의 사람나라~적폐 킬러!

    역사학자이자 최고의 탐사보도 전문가 최상천이 본 시국

    '김혜경이 혜경궁김씨가 아닌 증거 아홉 가지'
    이재명 탄압의 배후 합리적 추론 가능!!

    밑에 URL 지금 클릭하세요!

    주권자로 살고싶다면 꼭 보세요!

    https://youtu.be/uBg0E5U7hzQ

  • 2 1
    최상천의 사람나라~적폐 킬러!

    역사학자이자 최고의 탐사보도 전문가 최상천이 본 시국

    노회찬 의문사 탐구1
    "자필유서 사기극
    조국(민정수석)이 답하라!"
    미전송 폰문자가 어떻게 자필유서가 될 수 있나???

    밑에 URL 지금 클릭하세요!

    주권자로 살고싶다면 꼭 보세요!

    https://youtu.be/C5leoQ-uU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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