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SBS, 사적인 대화 보도에 강력 유감"
"상처 받은 노동자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
이언주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SBS취재파일 발언은 몇 주 전 출입기자와 사적인 대화에서 학교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 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유가 어찌됐든 사적인 대화에서지만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라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는 이어 "그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고, 저 자신도 과거에 아버지 사업 부도로 비정규직, 알바 등을 전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만,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급식재료비 예산 삭감 방지, 직무급제, 정규직이나 장기계약에 사회안전망 등) 현실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였음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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