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천 "문고리 3인방, 이권개입 없었다고 말 못해"
"최순실, 아무 이유없이 3인방에 매년 수천만원씩 줬겠나"
박관천 전 경정은 12일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끝까지 최순실을 몰랐다고 주장한 데 대해 "2014년 1월에 작성된 문건에도 최순실의 행태가 일부 언급돼 있었고, 2015년에 제가 구속 중에 한 말도 언론에 보도가 됐다"고 질타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재직시 '정윤회 문건' 작성자로 유명한 박 전 경정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우 전 수석을 꾸짖었다. 그는 앞서 2015년에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3위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정윤회 문건' 작성 지시를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정윤회 문건은 김 전 실장의 지시에 의해서 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지시에 대한 1차적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한 것이 분명하다"며 "그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서는 민감한 부분이 많아서 여러 번 일곱, 여덟 번의 수정을 할 만큼 민감한 사항을 김 전 실장의 지시 없이 보고서를 만들어서 가져왔다? 그거는 기본적인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옛 부하직원의 김 전 실장님께 드리는 쓴소리, 고언이라고 제가 하나를 드린다면 '재판을 받으시더라도 당신께서 살아온 인생의 궤적만큼 명예를 좀 지키시면서 받으셨으면 좋겠다. 일시적인 수고를 덜어내기 위해서 거짓말로 국민께 아픔을 드린다면 이거는 정말 국민들 화나게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당신께서도 평생 쌓아오신 탑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순실 수첩에서 매년 수천만원씩을 줬다는 기록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도 "민간인의 돈이 고위공무원 신분인 소위 또 대통령의 최측근인 비서관에게 갔다는 것은 일반 상식적으로 봐도 문제가 있다"며 "아무 이유 없이 수천만 원 줄 일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자신이 '정호성은 머리, 안봉근은 다리, 이재만은 손'이라고 비유한 것과 관련해선 "정호성 전 비서관은 어떤 사려가 깊겠죠, 그다음에 안봉근 씨나 이재만 비서관은 이걸 직접 실행하는 그러한 역할을 갖다 제가 빗대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고리 3인방의 이권개입이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 "제가 멍석말이 당할까 봐 거짓말은 못하겠다. 제가 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소위 문고리 3인방이나 십상시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행동에 문제가 없었냐는 질문에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다. '그 업무를 했던 사람으로서 양심상 없었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 왜냐하면 방송의 말은 국민들께 드리는 말이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되죠"라며 사정과정에 이권개입 사실을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사정해서 포착한 거하고 그다음 검찰에서 수사를 해서 기소하는 문제는 더 엄격한 균형을 요구하는 거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검찰에서 필요하다면 수사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재직시 '정윤회 문건' 작성자로 유명한 박 전 경정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우 전 수석을 꾸짖었다. 그는 앞서 2015년에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3위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정윤회 문건' 작성 지시를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정윤회 문건은 김 전 실장의 지시에 의해서 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지시에 대한 1차적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한 것이 분명하다"며 "그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서는 민감한 부분이 많아서 여러 번 일곱, 여덟 번의 수정을 할 만큼 민감한 사항을 김 전 실장의 지시 없이 보고서를 만들어서 가져왔다? 그거는 기본적인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옛 부하직원의 김 전 실장님께 드리는 쓴소리, 고언이라고 제가 하나를 드린다면 '재판을 받으시더라도 당신께서 살아온 인생의 궤적만큼 명예를 좀 지키시면서 받으셨으면 좋겠다. 일시적인 수고를 덜어내기 위해서 거짓말로 국민께 아픔을 드린다면 이거는 정말 국민들 화나게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당신께서도 평생 쌓아오신 탑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순실 수첩에서 매년 수천만원씩을 줬다는 기록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도 "민간인의 돈이 고위공무원 신분인 소위 또 대통령의 최측근인 비서관에게 갔다는 것은 일반 상식적으로 봐도 문제가 있다"며 "아무 이유 없이 수천만 원 줄 일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자신이 '정호성은 머리, 안봉근은 다리, 이재만은 손'이라고 비유한 것과 관련해선 "정호성 전 비서관은 어떤 사려가 깊겠죠, 그다음에 안봉근 씨나 이재만 비서관은 이걸 직접 실행하는 그러한 역할을 갖다 제가 빗대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고리 3인방의 이권개입이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 "제가 멍석말이 당할까 봐 거짓말은 못하겠다. 제가 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소위 문고리 3인방이나 십상시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행동에 문제가 없었냐는 질문에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다. '그 업무를 했던 사람으로서 양심상 없었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 왜냐하면 방송의 말은 국민들께 드리는 말이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되죠"라며 사정과정에 이권개입 사실을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사정해서 포착한 거하고 그다음 검찰에서 수사를 해서 기소하는 문제는 더 엄격한 균형을 요구하는 거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검찰에서 필요하다면 수사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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