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정수습이 중요. 경제 여야정 협의체 만들어야"
"대한민국 재도약의 최후 기회라 생각하고 모든 힘 기울일 때"
안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열린 국민의당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오늘 이 순간 충실히 실행에 옮겼다. 이제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이 남아있다. 국정수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외신에서도 경고하고 있다. 하루하루 갈수록 대한민국은 경제와 외교, 두 분야 모두 위기에 빠질 것"이라며 "우선 국회가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분야 여야정 협의체 또는 국회-정부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외교국방과 안보 콘트롤타워를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며 "국회와 정부가 협의체를 세울 수 있도록 국회가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가장 기본적인 이번 박근혜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고 적폐를 청산하는 일도 반드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어떠한 예외도 없이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최후의 기회라 생각하고 국회 300명 의원 전원이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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