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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한국일보>, 관련자 책임 묻겠다니 다행"

"취재중 얻은 정보를 정당에 제공한 건 심각한 언론윤리 위반"

새누리당은 10일 <한국일보>가 사고를 통해 이완구 총리 후보 녹취에 대해 공개사과한 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일보가 오늘자 지면을 통해 소속 기자가 이 후보자와의 식사자리에서 나눈 사적인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에게 전달했고, 김 의원으로부터 녹취 파일을 건네받은 KBS가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한국일보 측은 당사자의 동의없이 사적인 대화를 녹취하고 이를 상대 정당에 제공한 기자의 행위에 대해 '취재윤리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이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며 사고 내용을 전했다.

권 대변인은 이어 "취재 중 얻은 정보를 상대 정당에 제공한 행위는 심각한 언론윤리 위반이다. 취재원과 기자 사이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라고 비난한 뒤, "이제라도 한국일보가 관련자들의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는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 취재윤리의 정도(正道) 회복을 기대한다. 아울러 언론윤리가 살아있는 언론계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언론에 '정도 회복'을 요구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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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1 0
    자폭??

    한국일보 '심각하게 검토해서 보도를 보류했다'
    완구왈 "그래가지구 빼구 그러더라" 그래서 뺀거네
    .
    완구왈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다.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모른다.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
    한국일보 '문책하겠다'
    또 완구말대로 되버렸네

  • 10 1
    정의를 입막지마라

    언론이 사회의 부정을 국회를 통해 알린 것이 잘못이라면 우리는 왜 세금을 내야하는가 물어야 한다. 국회는 모든 정보가 들어오고 또 국민이 알아야 할 사실을 알려왔다.
    언론은 지면에 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언론은 어디에나 있고 사회의 정의를 위해 알려야 할 일은 그 통로에 상관없이 널리 알려야 한다.

  • 9 1
    화난다

    새로운 한국일보의 사주 동화기업의 작태를 보니 일제강점기에 조만식의 조선일보를 인수해 일제를 위한 부역질을 한 방응모가 생각난다.

  • 17 0
    막장으로가는 새누리

    만족스럽냐?
    그럼 이제..
    이완구는 국회제명시켜라.
    그리고 닥을 탄핵해라.
    그게 정치의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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