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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최경환, 실패한 부동산정책 자화자찬하지 말라"

"과장포장 퍼레이드 그만하고 쇼윈도 정부 되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최경환 부총리가 전날 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8년 만에 최대치인 10만9천 건을 기록했다는 국토교통부 통계를 인용하며 정부의 정책적 노력으로 주택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자화자찬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 부총리 발언을 거론한 뒤, "그러나 KB국민은행, 부동산 114 등 민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아파트 매매거래지수가 6주 연속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8차례 걸친 전세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8개월 연속해서 올랐다"고 꼬집었다.

그는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반영하며 여론과 언론이 무게를 두는 민간통계자료는 모조리 무시한 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한다면, 우리 서민들의 주거는 어떻게 되겠나"라고 반문한 뒤,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자화자찬하지 말고, 입맛에 맞는 통계만을 보지 말고, ‘보여주기식’ 모습 보지 말고, ‘과대포장’ 퍼레이드 그만하고, ‘쇼윈도 정부’가 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부동산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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