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대형아파트 평당 1천만원 붕괴, 끝없는 추락
과천, 정점 대비 30% 가까이 급락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시세기준으로 경기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88만2천167가구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9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85㎡초과)는 3.3㎡당 평균 998만원으로 집계돼, 지난 2006년 시세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2008년 고점 대비로는 23% 하락했다.
중대형 낙폭이 가장 큰 곳은 과천이었다. 지난 2007년 3천20만원에서 올해 2천149만원으로 28.9%(871만원) 급락했다. 이어 성남 2천205만원→1천557만원(29.4%), 안양 1천565만원→1천148만원(26.7%), 고양 1천419만원→1천3만원(29.4%) 등이었다.
반면에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현재 878만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최고점인 지난 2008년보다 4.8%(44만원) 내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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