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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김정은, 통치에 큰 문제 없다"

"북한, 10일 파주 이북에서도 고사총 발사"

최윤희 합참의장은 13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이상설과 관련, "우리가 아는 것은 통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 합참 국정감사에서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김정은 위원장이 뇌사 상태인가"라고 묻자 "뇌사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정도 수준에서 알고 있다. 정보 참모로부터 그런 보고를 받고 있다"며 "통치에 큰 영향을 받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합참은 지난 10일 탈북자단체의 대북삐라 살포 당시 경기도 연천뿐 아니라 파주 이북에서도 북한이 고사총을 발사한 사실을 추가 공개했다.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은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오두산 통일전망대 인근에서도 총성이 들렸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당시 오전 북한 지역 깊숙한 곳에서도 발사했다. (발사한 곳은 전망대로부터) 7~8km 떨어진 북한 지역"이라며 "총탄이 북측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해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주희 국군심리전단장은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군에서 북한에 전단을 보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2010년 1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정부 지침에 의해 비공개로 6회 정도 보냈다. 그 이후로는 한 적 없다"고 밝혔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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