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300여명, '가족합동기림상'
아이들이 좋아하던 치킨, 피자, 과자 등 올려놓고 오열
세월호 유가족 300여명이 추석인 8일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 모여 ‘가족합동기림상’을 올렸다.
유족들은 희생학생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치킨과 피자, 잡채, 김밥, 탄산음료, 꽃게찜, 과자 등을 각자 싸와 제단 위에 올리고 묵념했다. 유족들은 묵념후 희생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기림상을 차리고 헌화를 마친 유가족들은 분향소 내 스크린을 통해 10여 분간 세월호 참사이후 146일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오열했고 유족 1명은 실신해 119구급대에 실려가기도 했다.
김병권 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은 "4월 16일은 유가족과 국민들이 평생 잊지 않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회와 정부가 우리 유가족들 눈에 눈물나게 한 것을 꼭 역사에 남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는 왜 유가족들을 슬프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발 명절이 끝나면 유가족들이 바라는 특별법을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행사를 마친 유족들은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국민 한가위상' 등을 차려놓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초구 활동을 계속 펼쳤다.
유족들은 희생학생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치킨과 피자, 잡채, 김밥, 탄산음료, 꽃게찜, 과자 등을 각자 싸와 제단 위에 올리고 묵념했다. 유족들은 묵념후 희생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기림상을 차리고 헌화를 마친 유가족들은 분향소 내 스크린을 통해 10여 분간 세월호 참사이후 146일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오열했고 유족 1명은 실신해 119구급대에 실려가기도 했다.
김병권 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은 "4월 16일은 유가족과 국민들이 평생 잊지 않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회와 정부가 우리 유가족들 눈에 눈물나게 한 것을 꼭 역사에 남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는 왜 유가족들을 슬프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발 명절이 끝나면 유가족들이 바라는 특별법을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행사를 마친 유족들은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국민 한가위상' 등을 차려놓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초구 활동을 계속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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