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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이순신 신드롬, 무기력-무능 지도층에 실망하기 때문"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사자후에 관객 전율"

<중앙일보>는 5일 영화 <명량> 빅히트에 따른 '이순신 신드롬'과 관련, "국민은 최근 들어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무기력하고 무능한 지도층에 실망하고 있다"며 무능한 현 지도층에서 원인을 찾았다.

<중앙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이순신 장군은 평소에도 존경받는 역사적 인물 1위를 차지해 왔다. 그런 그분이 ‘명량’을 통해 새삼스럽게 각광받는 이유로 시대 상황의 반영을 꼽을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그러면서 강력한 리더십과 도덕성, 미래에 대한 비전, 현실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불굴의 정신을 갖춘 지도자를 갈망한다"며 "국민은 이런 현실의 욕구를 영화 소비를 통해 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사자후에 관객은 시대상황을 떠올리며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무리 위기에 처해도 침착하게 사람들을 설득하고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백절불굴의 지도자상,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는 현명한 리더상, 거기에 인간적인 면모까지 갖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상을 고루 갖춘 이상형의 인물로 관객에게 다가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설은 "‘명량’ 현상은 단순한 카타르시스의 소비 수준을 넘어 국민과 지도층이 시대정신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각계 지도자는 이를 통해 국민의 불만과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읽고 대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거듭 정부 등 지도층의 각성을 촉구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3 0
    인남

    미친찌라시님 노무현 대통이 님 친구거나 아랫 사람이라도 최소한의 존칭은
    표현하시기 바랍니다.이유를 모르신다면 댓글도 달지 마시구여

  • 6 0
    미친 찌라시

    무능한 현 지도층...
    웃기는군...
    니들도 무능하다 인정한 거면 노무현처럼 마구마구 물어 뜯어 사지로 몰아라.
    구럼 믿어 줄께.
    두리뭉실 어물쩡 넘기지 말고...

  • 30 1
    충무공

    '명랑'을 보시고 나면 반드시 '군도' 를 보시라요..... 그럼 더위가 싹 가십니다.

  • 0 2
    헌정파괴가문제다

    박정희가..군사쿠데타를 미화하는 일환으로..기회주의자인 나폴레옹을
    띄웠고..이순신은 국가에 충성하는 표본으로 이용한것이다..그리고..
    전술가치가있는 해전은 한산도 대첩 학익진이고..명량해전은..거의
    이순신의 자살공격이 될뻔 한것이..일본 해군의 실수를유발하여
    기적적으로 승리한것이다..물론 그실수가 이순신의 병력숫자 위장술
    때문 이기는 하다..

  • 11 0
    박정희가

    이순신을 띄운 이유는..국가가 무슨 독재를 해도..무조건 충성하다가
    죽어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주입하기위한것이다..물론 이메시지는
    헌법을 수호하는 범위안에서의..군인에게는 해당되는 말이다..그러나
    헌법을 파괴하는 쿠데타 정권에서는 국민 그누구의 희생도 부당하다..

  • 10 0
    미췬중앙!!

    지도자가 그냥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가??
    선거때 작금의 지도력을 만든 당신들, 찌라시 패거리들이 죄인이지!!

  • 12 0
    지나가다

    이순신은 호남이 없으면 조선도 없다!! 진중일기인 난중일기에서 피력하였다.승전이 이순신의 탁월한 지략과 지도력 덕택인것 분명하지만 그를 받들고 희생한 호남인들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승전에 필요한 물자와 인재가 호남에서 동원되었다. 이순신을 따르는 군졸의 70%가 호남인이었다 (호남창의록에서 )딩시 영남은 왜군이 죽치고 있어 왜군의 진지나 마찬가지었다

  • 5 0
    어인일로바른소릴?

    저런 신문도 우리나라에 있었군요.
    영화완 무관하게 CJ와 무슨 관계라도 있나보군요.

  • 19 0
    고민같은 소리하네

    중앙일보가 말하는 국민은 상위 10%지.
    중앙일보는 삼성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리더라고 하겠지만 국민이 원하는 리더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야.
    세월호 특별법을 만드는 상식이 있는 사람!
    국가를 안전하게 만드는 상식이 있는 사람!
    인권의 소중함을 아는 상식이 있는 사람!

  • 34 0
    조까

    그 ㅄ 지도층을 온 힘을 다해 빨아준 찌라시들이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

  • 12 0
    ㅈㄷㄱ

    찌라시들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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