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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박원순, 양자-3자대결에서 모두 선두

충남은 안희정, 충북은 이시종이 '현역 프리미엄'

<한국일보>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은 서울은 박원순 시장이 앞서고,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은 안갯속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북 등 전국 격전지 5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시장 박원순, 양자-3자 대결 모두에서 우위

서울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새누리당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 및 3자 대결 모두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정몽준, 장하성 새정치연합 후보간 3자대결에서, 박원순 47.2%, 정몽준 36.3%, 장하성 10.0%로 우위를 나타냈다.

김황식 전 총리와의 3자대결에서도 박원순 54.3%, 김황식 28.7%, 장하성 12.0%,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3자대결에서도 박원순 59.9%, 이혜훈 21.1%, 장하성 12.7%로 박 시장의 우위가 뚜렷했다.

새정치연합을 뺀 민주, 새누리당 양자대결에서도 박 시장이 크게 앞섰다.

박 시장은 정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박원순 56.6%, 정몽준 38.8%, 김 전 총리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박원순 62.0%, 김황식 32.1%로 큰 격차로 앞서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새누리당 후보선호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46.0%로, 김황식(28.0%), 이혜훈(11.2%) 후보를 따돌렸다.

남경필 출마하면 민주, 새정치연합 후보 모두 완패

경기지사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의 출마여부가 최대변수로 관측됐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병국 의원 등 기존 주자들은 민주당 김진표, 새정치연합 김상곤 후보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남 의원이 후보로 출마할 경우 상황은 역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민주 김진표, 새정치연합 김상곤 후보를 가정한 3자대결에서 남경필 43.0%, 김상곤 28.1%, 김진표 21.3%로 우위를 나타냈다.

남 의원은 민주당 원혜영 후보를 가정한 3자대결에서도 남경필 42.2%, 김상곤 28.3%, 원혜영 19.6%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또 김상곤 교육감으로 야권단일화가 이뤄져도 남경필 49.6%, 김상곤 43.2%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새누리당에서 원유철 의원을 후보로 내세울 경우 원유철 33.1%, 민주 원혜영 23.0%, 새정치연합 김상곤 32.8%, 원유철 34.8%, 민주 김진표 23.0%, 새정치연합 김상곤 33.4%로 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야권분열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에 역전

인천의 경우 송영길 시장이 근소한 우위를 나타냈지만 새정치연합이 따로 후보를 내는 등 야권 분열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에 역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 시장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 송영길 48.8%, 황우여 45.9%로 오차범위내에서 앞섰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의 맞대결에서는 송영길 54.1%, 유정복 38.0%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의 박호군 후보가 별도로 출마해 3자대결이 이뤄질 경우, 송영길 38.2%, 새누리 황우여 39.2%, 새정치연합 박호군 17.2%로 황 대표에게 역전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넣은 3자대결에서는 송영길 37.7%, 안상수 36.9%, 박호군 20.6%으로 초접전 양상이, 유 장관을 넣은 3자대결에서는 송영길 41.5%, 유정복 31.1%, 박호군 20.4%로 송 시장의 우위가 예상됐다.

충남 안희정, 충북 이시종 절대 우위

충남·북의 경우 충남 안희정, 충북 이시종 현 지사의 우위가 도드라졌다.

충남의 경우 새정치연합에서 뚜렷한 후보군이 없는 가운데, 양자대결에서 안희정 57.9% 대 새누리당 홍문표 31.7%, 안희정 61.0% 대 새누리당 정진석 25.4%, 안희정 60.2% 대 새누리당 이명수 26.0%로 안 지사가 새누리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압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홍문표 의원이 34.8%, 이명수 의원(18.4%)과 정진석(14.2%) 전 국회사무총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경우도 이시종 현 지사가 새누리당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 이시종 51.9% 대 새누리당 이기용(충북교육감) 38.6%, 이시종 57.7% 대 새누리당 서규용(전 농식품부장관) 31.9%, 이시종 57.0% 대 윤진식(현 의원) 35.2%로 모두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이기용 교육감이 36.2%로 윤진식 의원(30.4%)과 서규용(11.5%) 전 장관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경기는 유권자 700명, 나머지는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700명 지역의 경우 95%신뢰수준에 ±3.7%, 500명 지역은 95%신뢰수준에 ±4.4%. 응답률은 14.9~18.9%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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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4 2
    박원순을대통령으로

    이게 맞는 조사 결과다. 피부로 느끼는 감각과 딱 일치하는...

  • 1 3
    종박사이버여론

    부동시황식이하고 멍준이 새되는거야 ?
    당을떠나 서울시장은 박원순 경기지사는 유시민을 지지
    ================================================
    부동시는 싫고
    멍준이는 싫지는 않지만 군림은 할수 있어도
    서울 시민들 떠받들지는 못할듯
    안철수 처럼 장학재단에 한 2000억 기부하면 생각이 바뀔지도

  • 8 2
    한마디

    안철수를 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새누리당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진조적,찬심한 면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역사공부를 잘 하지 못한 것 같고,
    옳고그름이 분명한 사안에 대하여 입을 다물고 있거나
    스스로 중립적 태도를 취하는 기회주의적 모습을 보여왔다.
    큰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 6 2
    믿음이간다

    이게 정확한 조사내용

  • 19 1
    박원순 만세

    내가 서울 투표권자라는 것이 행복하다

  • 15 3
    고추가루연합

    어차피 이제 철수새당은 고추가루 이상의 의미는 전혀 없다. 국민도, 언론도, 정치계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심지어 새당 본인들도 이번 선거 별 기대 안 한다고 실토하지 않았나. 대선때는 뒤로 자빠지고, 지방선거는 별 기대 없고.... 세월아 네월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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