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91% "올해안에 집 사지 않겠다"
63% "전월세값 상승에 씀씀이 줄였다"
27일 SBS <현장21>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22~2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입자의 91.2%가 "올해 안에 집을 사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전월세 비용 부담이 늘면서 "씀씀이를 줄였다"는 응답도 63.4%나 돼, 내수경기 침체 악화의 주범이 전월세값 폭등임을 보여주었다. 전세가격이 10% 오르면 단기 민간 소비가 3.7% 줄어든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처럼 전세가격 급등이 소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또한 민주당이 주장하고 정부여당이 반대하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 대해선 76.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혼합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허용오차는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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