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처남, 땅 팔아 4천600억 챙겨
이창석, 전두환 아들과 딸에 재산이전 의혹도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핵심 비자금 관리자로 주목한 전 전 대통령 처남 이창석씨가 2년전 경기도 오산 양산리 일대 땅 29만평을 팔아 4천600억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이 씨는 지난 2011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부친인 이규동 씨(전 전 대통령 장인)로부터 물려받은 오산 양산리 산 19-91 등 4개 필지를 오산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4천666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4개 필지의 가격은 각각 2천200억원, 2천400억원, 25억원, 41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 세마지구에 총 2938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을 맡은 오산랜드마크는 이씨와 오랜기간 친분을 쌓은 늘푸른오스카빌 전 사장인 박정수씨가 꾸린 '특수목적회사'(SPC)다. 오산 땅 내막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한 인사는 "늘푸른오스카빌의 박 전 사장이 '내가 이창석씨 비자금을 관리해주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 씨는 오산 양산리 일대 땅을 관리하면서 주인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부동산신탁 회사에 맡겨 왔으며,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 씨에게 14만평 규모를 시세인 400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28억원에 팔아 의혹을 사기도 했다.
검찰은 이 씨가 부친에게 물려받았다는 오산의 땅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매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 씨는 각종재산을 전씨 일가에게 무상으로 증여하거나 헐값에 넘기는 방법으로 전 전 대통령의 자녀 등에게 재산을 이전시킨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오산 땅을 통해 재용씨에게 막대한 이득을 챙겨줬을 뿐아니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던 8천130평 크기의 땅을 전 전 대통령의 딸 효선씨에게 지난 2006년 증여했다.
그는 또 지난 2003년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강제 경매에 연희동 별채를 감정가의 두배에 달하는 16억4천800만원에 낙찰받았다. 세금문제로 다시 공매에 부쳐진 별채는 올해 4월 전 전 대통령의 셋째 며느리가 12억5천만원에 낙찰받기도 했다고 <노컷>은 지적했다.
23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이 씨는 지난 2011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부친인 이규동 씨(전 전 대통령 장인)로부터 물려받은 오산 양산리 산 19-91 등 4개 필지를 오산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4천666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4개 필지의 가격은 각각 2천200억원, 2천400억원, 25억원, 41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 세마지구에 총 2938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을 맡은 오산랜드마크는 이씨와 오랜기간 친분을 쌓은 늘푸른오스카빌 전 사장인 박정수씨가 꾸린 '특수목적회사'(SPC)다. 오산 땅 내막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한 인사는 "늘푸른오스카빌의 박 전 사장이 '내가 이창석씨 비자금을 관리해주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 씨는 오산 양산리 일대 땅을 관리하면서 주인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부동산신탁 회사에 맡겨 왔으며,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 씨에게 14만평 규모를 시세인 400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28억원에 팔아 의혹을 사기도 했다.
검찰은 이 씨가 부친에게 물려받았다는 오산의 땅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매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 씨는 각종재산을 전씨 일가에게 무상으로 증여하거나 헐값에 넘기는 방법으로 전 전 대통령의 자녀 등에게 재산을 이전시킨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오산 땅을 통해 재용씨에게 막대한 이득을 챙겨줬을 뿐아니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던 8천130평 크기의 땅을 전 전 대통령의 딸 효선씨에게 지난 2006년 증여했다.
그는 또 지난 2003년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강제 경매에 연희동 별채를 감정가의 두배에 달하는 16억4천800만원에 낙찰받았다. 세금문제로 다시 공매에 부쳐진 별채는 올해 4월 전 전 대통령의 셋째 며느리가 12억5천만원에 낙찰받기도 했다고 <노컷>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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