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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天災)와 인재(人災)

이창덕
조회: 189

일본의 원전사고(原電事故)는 천재였다. 그것을 천벌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축하한다고 했다가 사과했던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천만다행히도 그런 천재가 강 건너 불구경 같은 것이겠지만 인재를 당할 가능성은 일본보다도 더 높을지도 모른다.

‘고리 원전 직원들이 억대의 금품을 받고 중고부품을 새것으로 둔갑시키거나 짝퉁 부품을 납품받다 구속된 데 이어 영광원전에서도 짝퉁 납품비리가 적발...’라는 뉴스의 내용과 같은 사실이 일본에서는 얼마나 있었는지, 있었지만 은폐하고 넘기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일본의 그 원전 반경 30킬로 이내에 14만 명 정도의 주민이 있었다는데 고리 원전의 경우에는 300만 명의 주민이 있다고 하니 만일의 경우 우리는 주민들을 전부 대피시킬 수도 없고 일부 부유층만 대피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니까 일본보다도 우리가 만일의 가능성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을 것이다. 돈에 미쳐서 못 할 짓이 없는 자들은 능지처참으로 다스려도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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