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는 4월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선언을 하면서 과연 안 전 후보가 야권후보단일화 없이도 당선될 수 있을지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원병 지역구 의원이었던 노회찬 공동대표 등 진보정의당이 안 전 교수를 맹질타하면서 독자출마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고,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 역시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총선때 야권단일후보였던 노회찬 후보는 57.2%의 높은 득표율로, 39.6% 득표에 그친 허준영 한나라당 후보를 큰 표차로 제치고 노원병에서 의원이 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4월 보궐선거때 노회찬 대표 부인 등이 출마할 경우 득표력이 만만치 않을 개연성이 높다. 특히 노 대표는 선거법 위반 등의 불법이 아니라 'X파일' 떡값검사 실명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만큼 정치적 명분이 뚜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전 교수측 일각에선 "안 전 교수가 독자출마를 해도 승산이 있다"며 "안 전 교수가 그런 계산도 없이 출사표를 던졌겠냐"는 자신감 어린 얘기가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이유인즉 "안철수 지지층만 투표장에 나타나면 야권후보단일화 없이도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
오는 4.24 보궐선거일은 수요일로 공휴일도 아니다. 따라서 역대 재보선 선거의 예를 보면 투표율이 그다지 높지 않을 전망이다. 공휴일이었던 지난해 4월 총선때 노원병 투표율은 57%를 약간 넘은 수준이다. 앞서 서울시장 재보선과 함께 치러져 투표율이 역대 두번째로 높았던 지난 2011년 10ㆍ26 재보선때 서울시장 투표율은 48.6%였다. 하지만 당시 서울시장 재보선은 박원순-나경원 대결로 대선 못지않게 열기가 뜨거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총 23차례 치러진 각종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33.7%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투표율이 40%를 넘은 선거는 단 3차례에 불과하다. 이 선거들은 모두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실시됐다. 따라서 오는 4월24일 치러질 재보선 투표율도 40% 전후가 될 개연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안 전 교수 출마선언으로 노원병이 최대 빅이벤트 지역이 됐지만,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때 투표율을 앞지를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안 전 교수측은 그러나 "안철수 지지층이 적극 참여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금 일반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지지층은 25% 전후로 나오고 있다. 안철수 신당을 만들면 지지율이 30%에 육박한다는 최근 여론조사도 있다. 이들은 '새정치'를 열망하는 젊은세대가 주축이어서, 투표장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안 전 교수측 판단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통합당이 정부조직법을 둘러싸고 지리한 대립을 계속하면서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새정치에 대한 열망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안 전 교수측에겐 더없는 호재인 셈이다. 이렇듯 안 전 교수측은 노원병 선거의 투표율만 높이면 야권후보단일화 없이 독자출마를 하더라도 승산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선 안 전 교수가 오는 10일 귀국후 '부산영도 출마'라는 깜짝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안 전 교수 출마선언후 노회찬 대표와 민주당 일각에선 안 전 교수에게 부산영도 출마를 촉구하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강적 김무성'과 정면승부를 하라는 압박인 셈.
부산 터줏대감 격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은 강적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일각에선 "안철수라면 김무성과 해볼만 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부산의 여론도 심상치 않다. 대선때 부산 유치를 약속했던 해양수산부가 세종시로 가기로 했고, 동남권 신공항 공약 역시 기존 김해공항 활주로 확장 공사로 백지화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안철수-김무성' 빅이벤트가 성사되면 안 전 교수는 야권의 전폭적 지지를 얻는 동시에 전국적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칠 것이란 분석을 낳고 있다.
야권의 한 고위 전략통은 "안철수의 꿈이 5년뒤 대권이라면 노원병보다는 부산영도가 적격지"라며 "그가 만약 부산영도에서 지더라도 근소한 차로 질 것이다. 그러면 내년 6월 지방선거때 부산시장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내면 된다. 그렇게 되면 부산시장선거는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게 분명하다. 여기서 안 전 교수가 승리하면 박근혜 정권은 치명타를 입게 되고 안 전 교수는 PK(부산경남)를 선점하면서 가장 강력한 야권대선후보이자 정국 주도자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안 전 교수가 만약 부산시장 선거에서 지더라도 그는 '노무현의 길'을 걷는다는 대의명분을 얻게 될 것"이라며 "어쩌면 차기대선의 최대 승부처는 내년 지방선거가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안 전 교수는 지난해 총선때도 '유사한 선택'의 기로에 선 적이 있다. 한때 그의 멘토였던 김종인 전 경제수석은 그에게 총선부터 나가라고 조언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수석은 "한나라당의 심장부 서울 강남갑에 출마하라. '강남좌파'를 자처하는 조국 서울대 교수가 강남을에 출마하면 더 좋다. 두사람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적의 심장부를 부수면 한나라당은 침몰하고 그때부터 정치권은 천지개벽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안 전 교수는 "정치에는 관심없다"며 거절했고 김 전 수석은 그와 결별했다. 나중에 김 전 수석의 구상을 접한 친박 좌장 홍사덕 전 의원은 "무서운 그림이었다. 정말 그렇게 됐다면 한나라당에겐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안 전 교수는 프로그래머 출신이다. 대선후 미국에서 100일동안 나름대로 치밀하고 완벽한 구상을 했을 게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 대선때 좌절을 맛보았듯 정치는 생물이다. 각종 변수에 따라 요동치게 마련이다. 과연 오는 10일 귀국하는 안 전 교수가 어떤 그림을 갖고 귀국, 어떤 길을 걸을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사람 안철수가 서울시장 당선에 절대 기여한게 엊그제 같은데, 서울시 노원구에 출마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친노 범친노와 유빠가 장악한 진정당이 안철수 죽이기에 나선 이유가 무엇이냐? 1) 문재인의 고향에 나오게 함으로써 단기간에 쉽게 떨어뜨릴 수 있어서 이하 아래에 그 이유가 있다는데.........
노명박 빅딜 -3 3)문재인의 고향일 뿐인 한국의 남쪽 끝 영도가 무슨 상징성이 있는 것처럼 속이고자 4) 영도출마 강요 한방으로 안철수도 때려 잡고 동시에 민주당 당권도 날로 먹으려구 5) 기타 새눌당이 또 다시 (노명박 빅딜 하듯이 친노와 결탁하여 한방에 안철수 죽이고자)
안철수가 문재인이를 노폐족으로 묶어놓고 비당권파와 합쳐 민주당 해체수순에 들어갔네. 그러면 노빠페족 민통당과 안철수가 주도하는 돈과 환락당으로 갈라진다. 안철수가 노빠폐족당 확실하게 해체한 후 새누리당의 친이와 합쳐 명박과 재오를 보호하는 철옹성 구축. 오 이건 명박이와 재오가 꿈꾸는 아주 환상적인 그림이야.
웃기는 소리 좀 하지마라. 결국 야당 기득권자들이 우리 밥그릇 건들지 말고, 죽든지 살든지 부산이나 가라는 말 아니냐? 그러다 안철수가 지면 지들이 책임 져줄것도 아니면서 말은 참 화려하다. 그 속보이는 훈수질 좀 그만해라. 부산 더구나 보궐선거에서 김무성을 그것도 노년층 많은 영도에서 이긴다고?
지나가다 / 부산 출신 안철수가 서울 노원구에 출마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1) 쉽게 될수 있어서 2) 민주당 붕괴시키고 있고, 진보당과 붕괴시켜서 야권을 날로 먹을려구 그래서 새누리당은 신경을 끄고 야권 붕괴시키고 잇는 중 3) 노원구 출마는 새정치의 상징(?)이라서 4)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라서 5) 기타
노원병은 중서민이 사는 동네이다. 안찰수가 살만한 60평대 아파트도 없다. 결코 환영받을 수 없다. 야권분열과 뉴타운공약에 눈먼 선거였던 18대 홍정욱이도 19대 선거에서는 스스로 물러났다. 엄청부자들이 살만한 동네는 아니다 그냥 호빵아저씨 같은 서민이 사는 동네이니 알아서 큰평수 있는 동네로 가라
문재인을 의식한결정이라 짐작하지만 좀 더 시간을 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지금 돌아오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노회찬 부인이 나온다고 당선된다는 보장 못한다.보궐선거고 평일이기에 저조한 투표율과 새누리 쪽에서 그냥 두고 보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철수의 등장이 의원 선거 이상의 그 무엇이 있기에 전체 야권 결집 나아가 성장에 톡톡히 기여할 것이다.
안철수 출마를 욕하며 달린 진보진영 혹은 깨시민들의 댓글 수준이 그간 보아온 새누리알바 혹은 십알단의 댓글 수준 보다 '결코' 높지 않다는 사실. 한국 사회의 상황을 조금 더 세밀하게 보게되었어요. 안철수의 행보에 따라 우리가 몰랐던 수 많은 현상을 접하게 될 듯. 화이팅입니다!
중국의 대 한반도 정책은 어디로 귀결될 건가? 동북아에서 미국 군사력을 배제하지 못하는 거라면 남한 에 의한 조용한 통일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 않을까? 통일된 강한 한국이라야 미국과의 관계설정에 융통성을 더 발휘할 수 있고 일본을 제대로 견제해 줄 것이기에 미국과 맞서는 데 유리할 것은 아닐지...
부산 가서 의석 하나 건져서 친노의 핵심 의제인 지역구도 타파의 벽돌 한 장이 되는 게 중요한가? 그 프레임에 얌전히 말려들어 달라고? 왜 이렇게 곡학아세 하는가? 지금 중요한 것은 봉건세습 귀족화된 야권의 개혁이다. 이 지지리도 못난 기존 야권 특히 진보를 포함한 초라한 정치 집단의 혁신이다.
안철수씨 정도면 적어도 부산에서 출마를 하면 그를 이길 사람은 없을듯 하다 지난번 대선에서도 특히 부산진구에서는 박근혜씨를 투표수에서는 문재인씨가 앞질렀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다 안철수 영향이라고 본다 그런데 노원구를 택한것이 사실이라면 다른 정치적 의도라고 봐야한다 야권을 자기 통제하에 놓을 첫 구상의 실현이 아닐까 싶다
이명박이가 내어 놓은 인물 친이계로서 최고의 능력을 자랑하는 자. 노원병 동네 주민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그러나 내가 보는 견해로는 친박과 친이의 대결로 보이나 절대적 지지를 받고 당선될 의원은 진보계로 보인다. (민주당은 진보아이다) '부산영도 출마'할끼라고? 그라모 누군가가 말한 것에 속았다. 노통과 같이 놀끼라구? 웃습다.
안철수가 정말 정치를 하고 싶다면 꼼수를 써서는 안 된다. 정면 돌파했으면 한다. 그래야 감동이 있고, 그래야 국민들이 믿을 수 있다 노원병 저울질하면, 야권은 필패다. '그 놈이 그 놈'이 정치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사람들은 시끄러운 거 싫어한다는 거 명심해야 한다.
노원병이 언제부터 노회찬꺼냐.. 왠 노회찬 부인 출마설??? 어떻게 김근태의원 지역구 물려받은 인재근의원과 비교를 할수 있는가?? 인의원은 김근태부인아니었으면 더 유명해졌을 분이다. 진보정의당은 그런 식 구태정치하지말고 지보정당답게 훌륭한 다른 대안후보를 찾길 권고한다... 모든 여성이 국민여동생이 될수는 없는거 아닌가
재보궐 선거는 공휴일이 아니어서, 할 일 찾아 헤매는 할배, 할매들의 생일이다. 아마 벌써부터 그날을 손 꼽아 기다리며 체력단련 하고 있을 것이다. 철수 노원 만만히 봤다가 이준석한테 싸대기 쎄리 맞고 쌍코피 터지는 수도 있다. 더구나 이렇게 야권진영 갈등이 극에 달했는데. 암튼 굿이나 보고 똑이나 먹어야짐. 냠냠냠...
안철수가 부산 출마하면 난 안철수 지지를 접을것이다. 안철수가 부산에 출마하면 그 피해는 호남이 고스란히 입는다. 그러므로 안철수는 수도권에 출마해야한다.. 내가 친노들을 싫어하는 이유도 그와같다.. 친노들의 부산올인에 호남이 피해를 고스란히 입어왔다.. 안철수는 수도권에 출마하라 부산 출마하면 비토할것임.
안철수부산출마, 노무현의길? 전형적인노빠들의수법이다. 사지에밀어넣어 패배케해 동력을제거하고는 신당창당을막아 숙주인민주당을 계속 장악하려는 계략. 앞으로 모바일떼를 동원해 온갖 욕설, 회유, 협박 등 등 할 걸. 안철수가 모를리 없지만, 심성이 보드라운 사람이라서 워낙 하이에나떼처럼 짖으면 피곤해서 뜻을 접을까 걱정일세. 이제 안철수는 무쏘의 뿔처럼 가라.
부산출마 운운. 전형적인 노빠프레임. 안철수가 지역구도 타파 위해 그런 식으로 몸을 던지겠다고 한적 있냐? 정치가 그따위 조잡하고 실패한 공학만 반복하는 유치한 짓거리였냐? 그리고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이었다. 누구보다 노회찬과 진보정당 인사들이 하던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노무현의 길을 가라고? 왜 이렇게. 지들 멋대로인지.
안철수 이제보니 사반나의 하이에나에 불과하다. 남이 목숨걸고 잡아놓은 고기를 잡아채가는...노원병은 법원에 억울한 사망선고를 당한 노회찬의 지역구이다. 그곳에 다른 정치인이 출마한다면 뷰스독자들은 무관심할것이다. 원래 정치가 그런것이니까. 문제는 안철수와 그 주변놈들은 입만열면 고상한 정치 깨끗한 정치를 거품을 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지 않았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