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지방지] 박근혜 45.3%, 문재인 40.4%

文, 호남에서만 강세. 朴, PK-충청 우세. 수도권은 접전중

2012-12-03 08: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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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방지 공동조사에서 박근혜 대선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광주일보><부산일보><매일신문><대전일보><경인일보> 등 전국 9개 지역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 3천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일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는 45.3%를 얻어 40.4%의 문 후보를 오차범위(±1.8%p)를 넘어선 4.9%p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0.6%,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0.2%, 무소속 김순자 후보는 0.1%였다. 지지후보 없음/모름이라는 응답은 13.4%였다.

연령대별로는 19~40대까지에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으나, 50~6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섰다. 19~20세에는 문재인 53,8%, 박근혜 29.8%였고, 30대에서도 문재인 54.2%, 박근혜 29.4%로 문 후보가 압도했다. 40대에서는 문재인 45.3%, 박근혜 41.0%였다.

50대에서는 박근혜 59.4%, 문재인 28.8%, 60대이상은 박근혜 66.1%, 문재인 20.5%였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박 후보가 모두 앞섰다.

전국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경우 박근혜 43.2%, 문재인 42.2%로 오차범위내 접전중이었다. 인천도 박근혜 44.7%, 문재인 43.6%, 경기 역시 박근혜 42.8%, 문재인 40.1%로 접전중이었다.

PK(부울경)도 박 후보가 크게 앞섰다.부산은 박근혜 56.0%, 문재인 31.3%, 경남은 박근혜 52.4%, 문재인 34.8%, 울산은 박근혜 54.3%, 문재인 30.5%였다.

충청권도 박 후보가 오차범위밖 우세였다. 대전의 경우 박근혜 46.8%, 문재인 39.8%, 충남은 박근혜 52.2%, 문재인 30.3%, 충북은 박근혜 50.7%, 문재인 37.2%였다.

TK의 경우 대구는 박근혜 64.6%, 문재인 19.8%였고, 경북은 박근혜 71.9%, 문재인 16.0%였다.

강원은 박근혜 47.0%, 문재인 38.5%였고, 제주는 문재인 47.0%, 박근혜 46.0%였다.

호남은 문 후보가 압도적이었다. 광주는 문재인 79.7%, 박근혜 12.6%였고, 전남은 문재인 81.5%, 박근혜 8.5%였다. 전북은 문재인 65.4%, 박근혜 16.9%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박 후보가 48.7%로, 24.8%에 그친 문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RDD를 이용한 집전화, 휴대전화 결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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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호남에서만 강세. 朴, PK-충청 우세. 수도권은 접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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