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집권하면 내곡동 비리 의혹 등 재수사"
"MB와 측근들이 깊이 관여한 사실 드러나"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광범 특검은 청와대의 노골적인 수사방해 행위, 사상초유의 수사기간 연장거부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수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평가한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특검수사기간 연장 거부로 인해 특검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6억 원의 출처, 이명박 대통령의 개입 혐의 부분, 그리고 검찰 부실수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는 차기 민주정부의 수립 이후 반드시 실시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집권후 재수사를 천명했다.
그는 또한 "아울러 이번 특검 수사과정에서 청와대가 보여준 노골적인 수사방해 행위, 수사기간연장 거부 등 부패한 정권의 부패한 윤리의식과 법위에 군림하고자 저항까지 서슴지 않았던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 진영의 국민무시행위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모두가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라며 "사실상 피의자신분인 이명박 대통령의 수사방해 행위와 수사기간 연장거부로 인해 한계에 봉착한 특검의 아쉬운 임무수행은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라는 국민 여러분의 직접심판으로 마무리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대선에서의 심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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