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어 안철수도 '펀드' 출시
13일 출시, 목표액은 280억원
안 후보가 목표한 총 모금액은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280억원이며, 금리는 연 3.09%다. 모금기간은 280억원 모금 완료시까지로, 목표액 달성시 자동 마감된다.
안 후보는 전날 "국민세금으로 치러지는 법정선거비용 560억원의 절반만으로 이번 대선을 치를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펀드 참여 방법은 '안철수 펀드' 홈페이지(ahnfund.kr)나 진심캠프 홈페이지(jinsimcamp.kr)에 접속해 절차대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은행계좌가 열린 뒤 그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안철수 펀드'는 안 후보와의 개인대개인의 채권채무 관계이므로 공무원이나 교사도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차용증서는 이메일로 발급 된다. 최소 10만원부터 가능하며, 최대 상한액 제한은 없다.
투자금의 상환일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12월 19일 대선 이후 70일 이내 선거 비용이 보전되는 내년 2월 27일 전후이며, 이자에 대한 소정의 세금을 원천 징수한 후 투자자들의 개별 계좌로 입금된다. 또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야권후보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며, 안철수 후보가 상환을 보증한다.
앞서 문재인 캠프는 지난달 22일 '문재인 담쟁이 펀드'를 출시해 목표액 200억원을 56시간만에 모금한 바 있어 안 후보가 과연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