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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홍준표, 대구시장 경선때 무슨 짓 했는지나 이실직고하라"

대구MBC "홍준표, 명태균에 당원 명부 넘겨 불법선거운동"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신천지의 대선 경선 개입설'을 주장하다가 본인도 대구시장 경선때 불법선거운동으로 승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홍 전 시장을 압박해온 명태균씨가 31일 특검 소환을 앞둔 시점에 이같은 의혹이 제기돼 특검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지난 대구시장 경선때 출마했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전 시장은 21대 대선 당시 신천지 개입설로 피해자 코스프레하지 말고, 먼저 지난 2022년 대구시장 경선 당시 무슨 짓을 했는지 이실직고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나 싶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나간 일이라서 문제삼고 싶지도 않고 지워버리고 싶은데 늘 남 탓만 하는 게 밉상이라서 참다 한 마디 한다"며 "말이 많으면 늘 뒤가 구려서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그만 체신머리 깎지 마시고 가만히 있는 게 좋으실 거 같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뜩이나 열대야로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 참 열 받게 하는 재주도 탁월하다"며 "누가 그랬다. ‘노회한 영혼의 비굴한 소리’라고….이제 그만 하시라. 부메랑이 되어 다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대구 MBC는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당시 홍준표 캠프가 불법 선거 운동으로 경선에서 승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2022년 3월 대선 직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 당원 명부가 홍준표 캠프로 유출됐다"며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상세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캠프 측은 2022년 3월 21일, '대구당원'이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을 명태균 씨의 미래한국연구소에 넘겨 여론조사를 맡겼다"며 "2022년 3월 10일 작성된 이 파일에는 전화번호와 주소, 생년월일, 당원 가입 시기 등 상세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전 시장의 측근인 최 모 씨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공익 제보자인 강혜경 씨에게 관련 자료를 넘겼다는 통화 내용이 녹취록으로 공개되기도 했다"며 "당원 명부를 외부에 유출하는 것은 정당법과 개인정보 보호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MBC는 "홍준표 캠프 측은 불법으로 얻은 당원 정보를 활용해, 모두 7차례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미래한국연구소는 당원과 비당원 등 10,293명의 지지 성향과 전화번호를 파악한 뒤 원시 데이터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홍준표 캠프 측에 전달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운동이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지지 성향 파악 규모는 당원의 1/5가량이다.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홍준표, 김재원, 유영하의 3강 구도로 박빙 판세였다. 홍준표 캠프가 사전에 당원들의 지지 성향을 파악하고 경선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MBC는 "홍준표 전 시장은 거짓 공작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 사건의 핵심 증거인 명태균 PC의 포렌식 자료와 녹취록 등에서 이를 뒤집는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홍 전 시장은 경남도지사 시절부터 명태균 씨와 깊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어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30일 논평을 통해 “감사원과 행안부의 감사, 언론의 연이은 보도는 민선 8기 대구시정이 한 정치인의 사유물이 되었음을 보여준다”며 “승진 대상자를 미리 내정하고, 인사위원회를 요식행위로 만든 탓에 수많은 공직 후보들이 심사조차 받지 못했다”고 홍 전 시장을 질타했다.

구체적으로 “승진 자격이 없는 70여 명에게 직무대리를 맡기고, 국·과장급 간부를 외부 기관에 파견하면서 승인 절차도 무시했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귀양 인사’로 보는 시각도 있다. 공직을 사적인 적대와 보상의 도구로 삼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일 신천지 의혹을 제기하던 홍 전 시장은 이같은 대구시장 경선 불법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2 0
    그냥 전부 네탓!

    서로 구린내 나는 넘 끼리 잘들 해 보시게! 쉰카 콜라, 영하만 문제가 아니고 국힘당 대부분이 구린내가 진동하니 누가 누구를 탓 하랴. 보스가 구치소에 있는데 "상탁하부정"이라고 온전한 넘이 몇이나 될까?

  • 1 0
    대구달서갑유영하후보-윤정권과공천뒷거래

    .....뉴탐사
    https://m.youtube.com/watch?v=1AzXeJqMM2U
    윤정권 비서실장과 친박세력 공천뒷거래 녹취
    윤석열-한동훈 태블릿PC조작을 박근혜에게 숨긴 의혹있는
    국힘당 대구 달서갑 총선후보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에게 윤석열-한동훈 태블릿PC조작을 숨겨준댓가로
    윤정권 비서실장 이관섭에 지역1명+비례1명 공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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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0
    무면허심리 연구가

    나도 홍씨지만 홍판표는 참으로 보기드문 골통이다 지지난 대선후보경쟁사를 생각하면 통분할노릇이겠지. 신라족개상도치들은 홍판표로는 이재명이기지못한다판단 바보윤가를 용병으로 후보를 삼았다. 판표는 바보에게 아부하여 후보를 원했지만 돈덕수를 만들려고 몸부림 판표는 돌아버릴지경이 되었다. 마구마구 짐당에 저주를 퍼붓는다. 신라족짐당도 문제이고 판표옹도문제다 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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