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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기고문 했는데도 왜 중국 눈치만 보나"

"외교부, 김영환에게 '정말 고문한 것 맞냐'고 물어본 게 전부"

민주통합당은 30일 중국 공안의 김영환씨 고문 의혹과 관련,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난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부의 직무유기와 무능함으로 김영환씨가 중국 공안으로부터 전기고문 당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6월 11일 2차로 김영환씨를 면접한 자리에서 외교부는 이미 전기고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공론화 하지 않았다"고 외교당국을 맹질타했다.

그는 "청와대와 외교부는 즉각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해서 이를 묵인한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 공안에 잡혀있는 우리 국민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해서 김영환씨와 같은 비인간적 고문행위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기정 최고의원도 "중국과의 외교마찰을 핑계로 자국민 보호를 방기한 대중국 저자세 외교는 비난받아야 한다"며 "외교 당국은 즉각 사건 진상을 규명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국측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사실을 묵과, 묵인한 외교부 책임자에 대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우리 정부가 아직 이렇다 할 신호 취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며 "중국이 대국 운운하면서 소위 외국인은 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지만 고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대책을 요구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2MB18색히

    군미필 사기꾼 친일파 색히들에게 무얼 바라나? ㅉㅉ

  • 2 1
    뚱돼지

    남침땅굴도 보일러 터지는 소리 라는 놈들이 오죽하랴

  • 5 0
    똥꼬나 닦아라

    외교부 이름을 밑딱까리부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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