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나보다 10배 뒤진 친박이 공천받다니"
신지호 "유정현 너는 무 자르듯 잘렸다"
공천탈락한 유정현(서울 중랑갑)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현역의원을 배제시키고 자격미달의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원칙과 명분을 저버린 공천이라 판단되어 금일 중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천위가 자신 대신에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비례대표 출신인 김정 의원을 공천한 것과 관련, 이날자 <동아일보>가 보도한 1차 여론조사 결과(2월 말 실시)를 근거로 '밀실 공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새누리당이 지난 2월 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단독 입수했다며 유정현 의원의 경우 37.6%의 지지를 받은 반면, 김정 의원은 3.1%로 4위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천위는 그러나 유 의원이 청목회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에서 공천을 탈락시켰다고 반박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 가능성도 있다"며 함께 공천탈락한 서울 친이계 의원들과 공동대응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지호 의원도 저에게 '나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너는 무 자르듯이 잘라버렸다'고 위로의 얘기를 계속해 주시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지호 의원의 지역구는 전략지역으로 분류돼 사실상 공천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그는 공천위가 자신 대신에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비례대표 출신인 김정 의원을 공천한 것과 관련, 이날자 <동아일보>가 보도한 1차 여론조사 결과(2월 말 실시)를 근거로 '밀실 공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새누리당이 지난 2월 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단독 입수했다며 유정현 의원의 경우 37.6%의 지지를 받은 반면, 김정 의원은 3.1%로 4위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천위는 그러나 유 의원이 청목회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에서 공천을 탈락시켰다고 반박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 가능성도 있다"며 함께 공천탈락한 서울 친이계 의원들과 공동대응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지호 의원도 저에게 '나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너는 무 자르듯이 잘라버렸다'고 위로의 얘기를 계속해 주시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지호 의원의 지역구는 전략지역으로 분류돼 사실상 공천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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