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고흥길 특임은 미디어법 날치기한 '언론5적'"
"MB, 특임장관엔 국민혐오 인물만 앉혀"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엔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고흥길 의원은 2009년 언론악법 정국에서 문방위원장을 맡아 날치기 직권상정을 주도해 국민으로부터 '언론5적', '조중동방송 5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라며 <중앙일보> 출신인 고 의원이 미디어법 날치기를 주도했음을 상기시킨 뒤, "더욱이 2010년 형님예산 날치기 통과 후 책임을지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사퇴하기도 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고흥길 의원이 '공공의 적'이 된 이유는 반성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언론악법에 대한 날치기 상정에도 '하자 없다'며 반성을커녕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국민의 분노를 샀고 2010년 날치기 예산안 통과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통신요금을 더 비싸게 물려야 한다'며 국민의 생활고에는 1%의 관심도 없는 고흥길 의원,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어떤 특수한 임무를 맡길지 의문"이라며 "남은 임기, 이 대통령이 더 많은 국민을 적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고흥길 카드는 접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