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오는 9일 '사이버테러 특검법' 제출
"몸통 없다는 수사결과 신뢰할 수 없다"
이용선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민주통합당은 검찰의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몸통은 없이 역시 꼬리만 발표하고 끝내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박희태 국회의장과 최구식 의원의 비서관 둘이 공모해서 지시한 것으로 몸통없는 수사결과를 발표하려 한다"고 윗선 개입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 조사결과를 질타했다.
그는 "다음 주 월요일 특검법안을 제출해서 특검을 통해 국기문란 행위인 디도스 테러에 대한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국민들앞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비대위도 검찰 수사가 국민 의혹을 해소시키지 못할 경우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특검에 동의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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