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0월 판매량도 급감
현대차 전달 대비 13%, 기아차 4.2% 감소
국내 경제의 핵심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환율 하락 등 경영여건 악화와 함께 추석 연휴 등이 겹치면서 최근 3.4분기 실적 하락에 이어 10월 판매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10월 내수 전달대비 9.6%, 수출 14% 감소
1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달 대비 각각 13%와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10월 판매량이 총 22만9천2백26대로 9월보다 13% 줄었다. 현대차는 10월 내수 판매가 5만7백5대로 전달대비 9.6% 감소했고 수출은 17만8천5백21대로 전달대비 14% 감소했다며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생산일수 감소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내수는 0.1% 수출은 1.8% 감소한 수치이며,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계로는 총 2백15만9천4백76대를 팔아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전체 내수시장은 9월 11만5천3백7대에서 10월 9만8천1백12대로 14.9% 감소, 현대차는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점유율(51.7%)을 전월보다 3.1% 포인트 높일 수 있었다.
수출은 국내공장의 추석연휴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6.6% 감소한 9만6천4백4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해외공장은 미국공장이 2만5천1백64대를 팔아 최초로 월 2만5천대 수준을 돌파하는 등 미국, 인도 등의 판매호조로 전월대비 0.7% 감소,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한 8만2천8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10월 한달간 총 11만9백33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4.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선 11.7% 증가했다. 내수는 2만3천2백38대로 전월대비 14% 감소했고, 수출은 8만7천6백95대로 전월대비 1.2% 줄어들었다. 내수의 경우 로체가 3천1백52대 판매되면서 유일하게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나머지 모델은 모두 판매가 줄었다.
기아차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판매량이 총 1백7만2천5백76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늘어났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30일 3.4분기 실적발표 결과 환율 하락 및 장기 파업 등 악재로 인해, 현대차는 3.4분기 영업이익이 1천8백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7%나 급락했고, 기아차는 99년 경영정상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악화를 발표했었다.
현대차 10월 내수 전달대비 9.6%, 수출 14% 감소
1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달 대비 각각 13%와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10월 판매량이 총 22만9천2백26대로 9월보다 13% 줄었다. 현대차는 10월 내수 판매가 5만7백5대로 전달대비 9.6% 감소했고 수출은 17만8천5백21대로 전달대비 14% 감소했다며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생산일수 감소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내수는 0.1% 수출은 1.8% 감소한 수치이며,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계로는 총 2백15만9천4백76대를 팔아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전체 내수시장은 9월 11만5천3백7대에서 10월 9만8천1백12대로 14.9% 감소, 현대차는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점유율(51.7%)을 전월보다 3.1% 포인트 높일 수 있었다.
수출은 국내공장의 추석연휴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6.6% 감소한 9만6천4백4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해외공장은 미국공장이 2만5천1백64대를 팔아 최초로 월 2만5천대 수준을 돌파하는 등 미국, 인도 등의 판매호조로 전월대비 0.7% 감소,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한 8만2천8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10월 한달간 총 11만9백33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4.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선 11.7% 증가했다. 내수는 2만3천2백38대로 전월대비 14% 감소했고, 수출은 8만7천6백95대로 전월대비 1.2% 줄어들었다. 내수의 경우 로체가 3천1백52대 판매되면서 유일하게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나머지 모델은 모두 판매가 줄었다.
기아차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판매량이 총 1백7만2천5백76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늘어났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30일 3.4분기 실적발표 결과 환율 하락 및 장기 파업 등 악재로 인해, 현대차는 3.4분기 영업이익이 1천8백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7%나 급락했고, 기아차는 99년 경영정상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악화를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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