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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美국무 "6자회담은 APEC회담후 개최"

APEC서 정상들 의견조율후 11월 하순 유력

미국이 오는 18~19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담후 6자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6자회담은 11월 하순께 열릴 전망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CNN 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관련, "6자회담을 연내에 개최하는 방향에서 조정중"이라며 "11월 중순에 열리는 APEC 정상회담 전에는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빨라야 11월 하순에나 회담 개최가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다음 회담에서는 지난해 9월 채택된 공동성명의 일부를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논의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라이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18~19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북한을 제외한 한-미-일-중 등의 정상이 사전협의를 가진 뒤, 6자회담을 개최하겠다는 미국정부 방침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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