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박영준 차관 임명, MB의 오기인사"

"참말로 많이 묵었다 아이가. 마 이제 좀 고만 먹어라"

민주당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박영준 전 국무차장을 지경부 차관에 임명한 데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분을 오히려 영전한 오기인사"라고 질타했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영준 국무차장은 민간인 불법사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분인데 오늘 인사는 영포라인 박영준에게 검찰수사를 피하기 위한 피난처를 제공하기 위한 전형적 물타기 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국회의장, 여당대표, 국정원장, 국세청장 등 정부의 모든 요직들이 영남인사로 채워져 있다"며 "그런데 오늘 내정된 차관급 인사의 절반도 영남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영남출신으로 채워진 영남민국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영남 편중을 질타했다.

그는 "'참말로 많이 묵었다 아이가. 마 이제 좀 고만 먹어라'. 저도 영남출신이지만 대한민국에 영남출신밖에 인재가 없는 것인가"라며 "정말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신들만 챙기고 있는 안하무인 정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2
    민주당

    민주당 박근혜 영입해서 정권 한번 더 잡아볼까?
    민주당으론 잡기는 글렀고,박근혜 영입해서 정권한번 뺏어봐~
    도와줄께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