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병역기피자 안상수 사퇴하라"
"10년간 병역기피하다가 고령자로 병역 면제"
홍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공직자 병역사항 공개조회' 결과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안 후보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생각해봐야 할 때"라며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선 "아이들 불장난이 산불로 번진 것으로, 산불을 끄기 위해서는 총리부터 퇴진해야 한다"며 "공직윤리지원관실이 한 일을 총리가 몰랐다면 허수아비 총리이고, 총리가 알았다면 법적.정치적 책임을 같이 져야 할 것"이라며 정운찬 총리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권력암투중인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과 정두언 의원에 대해선 "대통령을 정점에 놓고 작은 권력을 서로 누리겠다고 투쟁하는 것"이라며 "박 차장은 물러서고, 정 의원은 자성해야 한다"고 양자 동시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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