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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당황 "251쪽 천안함 보고서는 유엔 브리핑용"

주한미대사관 "한국 국방부,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 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24일 251쪽 분량의 천안함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언론에 알려진 것과 관련, 거짓말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심했다.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이 "지금 251쪽짜리 보고서라고 나온 내용은 지난 6월9일 우리 정부가 유엔에서 브리핑 보고를 위해 만든 초고용 브리핑 내용 아니냐"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에 "주한미국 대사관이 251쪽 보고서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 정부가 준 것이 아니라 자국 정부요원으로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닌가?"라고 재차 물었고, 김 수석은 이에 대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천안함 최종보고서는 아직 안나왔고 지금 현재 작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내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국방부에서 보고서 존재 여부를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혀, 문제의 보고서를 국방부로부터 직접 받았으며 국방부가 보고서의 존재를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낳고 있어 파문은 급속 확산될 전망이다.

김 수석은 주한미대사관 관계자가 "한국 국방부가 말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내일신문> 보도에 대해서도 "오보다. 저희가 말하지 말라고 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한한 자리에서 “400쪽에 달하는 (천안함) 조사 보고서는 매우 철저하고 상당히 전문적이며 매우 설득력 있다”고 말한 바 이어, 청와대 주장대로라면 클린턴 장관이 거짓말을 한 게 돼 외교적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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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1 0
    ㅋㅋㅋ

    거짓말로 시작해서 거짓말로 끝내는 이 정부의 말로는,,,,
    총 맞아 죽어야 할 놈들과 삽으로 맞아 죽어야 할 놈들이 양산되는 정권.

  • 7 0
    ㅎㅎㅎ

    국방부는 이날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신문> 보도와 관련, "모 언론 매체에서 주장한 '국방부가 미측에 전달했다는 250여쪽의 보고서'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해 그동안 민군 합동조사단이 조사해왔던 자료 및 데이터를 담은 초안으로써 지난 6월초에 사전정보 협조 차원에서 유엔사에 제공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도 계속 거짓말... 거짓말 대회 하냐?

  • 13 0
    이순신

    대갈통이 썩은 놈들, 다 감방에 보내야 한다. 나라 안보를 개똥으로 하는 정신 나간 놈들이다. 이런 놈들이 보수란다. 기도 안 차게 잘들 논다.

  • 17 0
    쥐불놀이

    참 거짓말 끝이 없다.

  • 22 0
    개..세이들

    느들은 아주 정말로 드러분 집단이구나... 이제..너희들한테 나라를 맡긴다는것..
    자체가 치욕처럼 느껴진다.. 개..세이들아.. 아.. 정말 끝이 없구나 느그들의 거짓말..
    햐...정말 전과..14범이 맞긴 맞나보다.. 오늘도 거짓말 내일도 거짓말..어제도 거짓말..
    햐.. 느들 정말.. 너무하는구나..

  • 26 0
    양치기소년보다더함

    태생적으로 거짓말 못한다는 김태영 장관
    천안함특위에서 야당의원에게 힐러리클린턴한테 조사보고서 알아보라고
    야당의원무시한 김태영장관 이쯤되면 할복해야지???

  • 31 0
    옥임이 네이년!

    국민을 우롱하는 짓거리를 하는 년은 어떤년도 사지를 찢어 죽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 28 0
    욕을 하자

    이렇게
    거짓말만 하는 자들에게는
    한글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욕을 하자
    개 ㅆ ㅂ ㄴ ㄷ
    나가 ㄷㅈㄹ

  • 30 0
    모두 구라

    구라 구라 구라
    이제 안 믿는다. 못 믿는다.
    국뻥부...

  • 38 1
    모두 구라

    구라 구라 구라
    이제 안 믿는다. 못 믿는다.
    국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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