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 '세종시 밀어붙이기'에 친박-충청권 제동
고흥길 "세종시 수정 부결되면 세종시 발전에 저해요인"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세종시 수정 법안이 부결되면 원안으로 가게 되고 원안은 소위 말하는 부수법안 6개 법안에 있는 내용은 하나도 반영이 안 된다는 게 현실”이라며 세종시 수정안 부결시 충청에 주려던 특혜를 회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원안 통과가 사실상 세종시 발전에 어떻게 보면 상당히 저해요인까지 될 수 있다"고 거듭 겁박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이 반드시 가결돼야 한다”며 “국토위에서 이 문제에 대한 표결이 있어야 하고 표결 이후 본회의에서 상정해 처리를 해야 한다"며 상임위 부결시 본회의 상정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충청권의 정진석 의원은 그러나 "세종시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깊은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고 당내 단합의 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지도부의 결정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전체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친박 송광호 의원도 "여야 간사 간에 합의 한대로 상임위에서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 오후에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며 "밀어붙인다든가 억지를 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원안 통과가 사실상 세종시 발전에 어떻게 보면 상당히 저해요인까지 될 수 있다"고 거듭 겁박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이 반드시 가결돼야 한다”며 “국토위에서 이 문제에 대한 표결이 있어야 하고 표결 이후 본회의에서 상정해 처리를 해야 한다"며 상임위 부결시 본회의 상정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충청권의 정진석 의원은 그러나 "세종시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깊은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고 당내 단합의 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지도부의 결정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전체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친박 송광호 의원도 "여야 간사 간에 합의 한대로 상임위에서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 오후에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며 "밀어붙인다든가 억지를 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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